치앙마이에 도착해서 가성비 좋은 숙소를 찾다가, 님만해민에 있는 저렴한 숙소인 The little siri에 숙박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여행 온 날짜는 마침 러이끄라통 기간이랑 겹쳐서 치앙마이 자체에 숙소가 많이 부족한 상태였는데요,

The little siri는 마침 아고다에서 숙소 예약이 가능해서, 치앙마이에 도착해서 최초 2박을 여기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장단점을 포함한 자세한 후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the little Siri
the little siri

정보

저는 작은 방에서 1박, 넓은 방에서 1박을 했는데요, 가격은 3만원대~7만원대로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저는 방에 없어서 둘째날 넓은 숙소로 옮기긴 했지만, 2인 여행이라면 작은방에서도 충분히 잘 지내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넓은방 모습인데, 거의 큰 콘도 수준으로 방이 넓습니다. 화장실도 방마다 다 같이 딸려있습니다. 

다만, 아고다 등 어플에서 예약하실 때에 주의하실 점이, 조식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저는 조식이 불포함 되어있었는데, 블로그 후기나 아고다 후기를 보니까 또 조식이 간단히 제공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긴가민가하면서 방문했는데,

작은 방은 조식이 제공되고, 넓은 방은 조식이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그게 넓은 방은 건물이 달라서 그렇더라고요.

여기는 호텔 리셉션 및 조식 공간입니다. 조식이라기도 뭐할게, 아주아주 간단하게 빵, 커피 등 마실 수 있게 구비되어 있어요. 만약 맛집탐방이 주 목적이라면 굳이 조식을 드시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숙소 분위기는 조용하고 좋습니다. 원님만에서 도보로 약 10분 내지 15분 떨어져 있는 곳이라서, 동네는 아주 조용해요.

저는 이 점이 마음에 들었는데, 은근 원님만 쪽으로 걸어가려면 힘이 들더라고요 ㅎㅎ

그래서 번화가와의 가까운 위치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 숙소는 한 번 더 재고해보셔도 되겠습니다. 

조식은 완전 간단하죠? 근데 저 바나나가 굉장히 맛도리였어요. 와이파이는 잘 됩니다. 와이파이 비밀번호는 다 공통인 것 같았어요. 

숙소 분위기는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다양한 식물들과 어우러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아래 장단점이 명확한 곳이니 참고해주세요.

숙소 장점

  • 저렴하다. 넓은 방, 여럿이 묵을 수 있는 방인데 3만원~7만원 사이.
  •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방 컨디션 나쁘지 않음. 세련되진 않았지만 깔끔하고 잘 관리된 느낌
  • 작은 방은 간단히 조식이 나와서 배를 채우고 하루를 시작하기 좋음.
  • 조용함. 님만해민에서 도보 약 10분정도 떨어져 있는 동네에 위치했는데, 누군가에겐 단점일 수 있음.

숙소 단점

  • 방음이 안됨... 아침에 일찍 일정을 시작하는 중국인 분들이 계단을 내려가는데, 옆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다 들립니다. 방음이 정말 전혀 안돼요. 

방음이 안되는 것 외에는 딱히 특별한 단점은 없는 호텔이었습니다. ㅎㅎ

저는 첫날에, 치앙마이에 거의 밤 11시가 다 되어서 도착했거든요. 그래서 저렴한 이 숙소에 묵기로 결정했고, 방음은 잘 안되지만 늦게 도착한터라, 피곤함에 쿨쿨 자고, 다음날은 아침에만 사람들 짐 뺄 때 시끄러운 정도라서 견딜만 했습니다.

이거 못 견디면 비싼 호텔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다 제 값을 하는 것이니까요.

가성비 좋은 님만해민 숙소를 찾는 분들께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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